요한복음을 읽으면서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을 보고 듣고 만졌던 사도 요한의 증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알아본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씀 속에는 계획이 있고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자신의 말씀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을 맡기기 위해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이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없다'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도둑맞은 것을 의미합니다. 두 사람이 합쳐 가정을 이룬다 해도 역시 무언가가 모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포도주를 책임지고 계신 분이셨고, 자기 자신이 그 포도주를 쏟아야 만 될 입장에 있었습니다. 오래 오래, 진짜 오래 묵은 포도주,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셨던 그 피가 예수에게서 쏟아질 때 모든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